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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이온 음료, 게토레이의 등장

by hy0120 2019. 9. 29.

 

 

 

운동이나 격렬한 신체활동 후에 마시는 이온음료는 물보다 10배 이상 빠른 흡수 속도와 많은 에너지 공급으로

 

당장 체감되는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땀의 배출로 손실된 전해질 성분의 보충을 도와 피로 회복과 수분 보충을 가능하게 합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습한 이온음료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으로 신체활동 후에 이온음료를 찾습니다.

 

 

특히 땀 흘릴 일이 많은 여름철에는 이온음료를 찾는 빈도가 더욱 높고,

 

신체 활동을 하지 않을 때에도 단순히 수분 보충을 위해 습관적으로 이온음료를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운동 후 자연스레 떠오르는 이 음료는 언제, 누구에 의해, 어떤 의도로 처음 만들어졌을까요?

 

 

 

 시기는 196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플로리다 대학의 게이터스 미식축구팀은 좋은 경기력으로 유명했지만

 

항상 후반에 급속히 체력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여 역전패를 자주 허용하며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었습니다.

 

 

플로리다 게이터스 미식축구팀

 

이에 게이터스의 감독은 플로리다 약학대의 로버트 케이드 박사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케이드 박사를 필두로 한 연구팀은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선수들을 관찰하던 중

 

선수들이 경기 후에는 소변도 보지 않을 정도로 체내 수분 관리가 취약하게

 

이루어져 왔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문제를 보완할 방법을 고안하기 시작합니다.

 

 

오랜 시간에 걸친 연구 끝에 연구팀은 최대한 땀과 비슷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물보다 빠르게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음료를 개발합니다.

 

 

게토레이를 개발한 플로리다 약학대 연구팀

 

 

팀의 이름(Gator)과 음료(Ade)의 철자를 이어붙여 Gatorade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 음료는

 

개발된 초기에는 지독한 맛으로  거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레몬과 설탕을 함유하는 방법을 통해 개선된 후 선수들에게 본격적으로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게토레이를 제공받는 게이터스 선수들

 

 

게토레이의 긍적적인 신체적, 심리적 효과에 힘입은 게이터스는

 

이듬해 1966~1967시즌 오렌지 볼(Orange Bowl) 대회에서

 

조지아 공대 미식축구팀을 잡고 챔피언 자리에 오릅니다.

 

게이터스의 활약으로 게토레이는 큰 주목을 받게 되고, 그 효과가 입증되어 본격적으로 상업화되게 됩니다.

 

 

게이터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1967년 게토레이는 스토클리 밴 캠프에 인수되었고

 

1983년에는 퀘이커 오츠가 스토클리 밴 캠프를 인수합니다.

 

2001년에는 펩시가 퀘이커 오츠를 인수하여 지금까지도 게토레이를 판매해 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1987년 CJ제일제당을 통해 도입되었으며 CJ제일제당이 음료 사업부를 

 

롯데칠성음료에 매각한 2001년부터는 롯데칠성음료를 통해 게토레이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게토레이가 시장에 등장한 후 다른 많은 회사들도 업계에 뛰어들어

 

다양한 이온음료를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품들마다 맛과 영양 성분에는 크고작은 차이들이 있겠지만 앞으로 이온음료를 마실 때에는

 

모든 이온음료의 원조인 게토레이를 만들어 낼 생각을 해준 이드 박사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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